기사 메일전송
유송은 양, 판소리 <흥보가> 완창발표회
  • 장병기
  • 등록 2015-08-26 20:27:41

기사수정
  • - 1일 광산문예회관서 3시간 대장정…‘미산제박초월류판소리’ 들려줘


광주 광산구 출신 꼬마소리꾼 유송은(11·송우초 4) 양이 다음달 1일 광산문예회관에서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들려준다.  


(사)판소리고법보존회 광주지부 주최, 광산구 후원으로 국악인 정대희 씨가 사회를 맡은 이날 공연에서 유 양이 <흥보가>에 도전하는 것. 4시간 동안 진행될 공연에서 유 양은, 1910년대 우리나라 최고 여류 명창으로 불린 박초월 선생의 ‘미산제박초월류판소리’를 들려준다.


총 2부로 나뉜 공연 1부는 강예진, 2부는 박근영 고수가 함께 한다. 


유 양은 만 5살 되던 2011년 국창 임방울 선생의 3대 제자인 세아 박정아 명창을 사사, 국악계에 입문했다.

 

2012년부터 2회 연속 전국 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고, 올해 초에는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어린이 판소리 부문 장원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다. 아울러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KBS <열린음악회>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신동으로 불리며 국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김오현 씨의 가야금 병창과 민요장단, 제25회 경주신라문화제 국악부문 대상 수상자 서영호 씨의 아쟁, 진도군립예술단 정회완 씨의 대금 연주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박정아 명창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고향인 광산구에서 첫 완창발표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공연이 소리로 만인을 울리고 웃기는 여류 명창 탄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