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 방향을 완전히 바꾸라는 요구였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1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정 기조전환은 하지 않은 채 사람만 바꿔서 이전의 정책 그대로 밀고 나가려고 한다면 더 커다란 민심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권한대행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정방향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백신확보가 코로나 종결에 가장 중요한 게임체인저라고 여러차례 강조했으나 정부가 백신 확보에 소홀히 할 때도 예산도 마련해주면서 백신확보하라고 요구해왔다" 며 "그러나 지금 정부는 백신에 관해서 제대로 된 대책도 없이 그저 믿고 기다리라는 입장"이라고 비꼬았다.
주 권한대행은 또 "아마 믿고 기다리다가 의외의 백신을 확보하면 그것도 다 계획에 있었던 것처럼 하고 넘어가려는 그런 꼼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은 여전히 늦은 백신 접종부터 사과해야 할 마당에 겨우 2.3%에 불과한 K방역에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정부당국이 밍기적거린 탓에 국민들의 선택권마저 박탈된 마당에 국민을 또다시 실험대상으로 몰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급해도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백신은 보급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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