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관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한 아들이 테러 음모와 관련돼 체포됐다.
2013년 미국 보스턴에서 벌어진 마라톤 테러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의 아들인 23세 알렉산더는 메사추세츠에서 지난 4일 독립기념일에 소총과 권총을 운반하다가 체포됐다.
연방수사국 FBI 정보원에 따르면 알렉산터는 2개의 소총과 2개의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허리에는 칼을 차고 있었다고 전했다.
체포된 알렉산더는 정신질환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원에서 펜으로 간호사의 머리를 찌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알렉산더는 아부 알리 알 암리키라는 가명으로 이슬람국가에 가담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의 아버지이자 경찰인 로버트는 "아들의 상황에 충격을 받았지만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j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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