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향토자원인 생강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을 추진할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단(단장 고석수)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단은 완주군의 대표적인 향토자원인 생강의 기능성 검증하여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상품화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특히 생산자단체, 지역연구소, 대학, 기업체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능성물질 확인, 원료 표준화,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식약처 기능성원료 개별인정, 학술 및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전라북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출범한 사업단은 완주군을 포함해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 검증임상시험 지원센터와, (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우석대 산학협력단,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09년에서 2014년까지 추진했던 생강 면역 및 황산화 등 기능성검증연구와 감잎차 혈당개선 기능성 검증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추진되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고석수 단장은 “생강의 면역증진과 체지방감소 기능성을 건강식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 명품화시킴으로서 완주 봉동생강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농가소득 증대까지 연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