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눈과 귀, 손이 될 수 있는 2억원 상당의 정보통신보조기기를 220명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심층상담,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특수 제작된 언어훈련 S/W, 독서확대기, 화면확대 S/W, 영상전화기,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모니터 등으로 7월말부터 보급 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보조기기는 제품 가격의 80%를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며, 다만,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에게는 제품 가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에도 230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 보조기기를 활용한 정보 접근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라북도에서는 “장애인이 정보통신기기를 통해 정보화서비스를 맘껏 이용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뿐만 아니라 소외계층별 정보화교육, 중고PC 보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