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야생 독버섯 중독 사고를 우려해 산과 들에 자생하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7월 강원도 지역 야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3세와 6세 어린이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아야 했다.
여름철은 잦은 비로 땅이 습해지면서 다양한 독버섯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한 독버섯 중독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석순자 박사는 “버섯은 서식 지역, 환경, 시기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별하기 무척 어렵다.”라며, “야생 독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해 먹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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