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8일부터 정상진료를 재개한 가운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이 9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정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메르스 차단에 애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환자들이 건국대병원 방문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 없이 안심하고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양정현 의료원장(의무부총장), 한설희 병원장 등과 함께 정상 운영되고 있는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 선별진료소 등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간호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가며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이 메르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고생한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잘 이겨내 주어 너무 고맙다”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의료진과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메르스 위기를 빠른 시간에 극복하고 병원도 정상화된 만큼 우리 병원의 많은 명의 선생님들이 환자 치료에만 전념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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