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소통방식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온-나라(전자문서) 시스템 환경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 23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 소속 공무원들은 본인 소유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출장 등 외부 현장에서도 문서 결재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빠른 업무처리로 업무 편의성 및 행정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자문서 결재는 행정전산망으로 연결된 PC에서만 문서결재가 가능하여 간부공무원들의 중앙부처 회의나 현장행정 등의 잦은 출장에 따른 결재 지연으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모바일 온-나라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문서 결재 외에도 메모보고, 일정관리, 직원조회 등 사무실의 개인PC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사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모바일 온-나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직접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http://reg.mobile.go.kr)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고 나면, 도 정보화총괄과에서는 사용 승인 및 설치URL을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한편 모바일 온-나라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2015년 5월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2012년에 추진된 시범 구축사업에 지자체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전라북도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그간 국가예산 확보나 중앙부처 회의 등 출장으로 결재 지연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온-나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결재가 가능해졌다”며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