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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휴일 메르스 현장방문 강행군
  • 곽상원
  • 등록 2015-06-16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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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건환경연구원, 광산·서구보건소, 버스터미널 찾아 상황 점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휴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비상근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14일 오후 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구보건소를 찾아 메르스 대책상황을 보고받고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메르스 확산이란 국가적 사태를 맞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 일선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많이 힘들겠지만 빈틈없는 대응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시장은 광천동 버스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발열감지기 설치·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감시와 대응태세를 유지해 메르스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앞서 토요일인 13일 오후에도 광주송정역사를 방문해 24시간 화상열감지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민․관 합동으로 마련된 메르스 예방부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광산구보건소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를 찾아서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박요섭 보건소장으로부터 메르스상담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민관합동 대책위 운영현황 등 확산방지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하늘과 땅, 철길까지 광산구를 거치지 않고는 광주에 발을 딛을 수 없는 만큼 메르스 차단의 첨병이란 생각을 갖고 근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또 메르스 의심환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현황을 보고받고 “자가 격리된 분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각별히 챙겨 달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의심환자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검사와 격리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정병원과 협의해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라며 “치료는 민간 전문 의료진에 맡기고, 행정은 과학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방역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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