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누비는 소년소녀 블로그기사단의 활동이 눈부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체험한 스토리와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에 올리는‘1416 청소년 블로그 기사단’(이하 블로그 기사단) 39명을 지난 4월10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7일 금호여중 17명의 학생들은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장의 역사와 유래, 스토리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상인회 안내로 역사적 흔적이 있는 선혜청 장소, 갈치골목, 수입상가, 꽃상가, 액세서리 등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명물 호떡, 만두, 왕이 먹는 간식 타래 등을 찾아 사진을 찍고 남대문시장 문화예술단체인 예술복덕방이 진행하는 팟 개스트에 참여해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장에 꼭 있었으면 하는 물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쉴 수 있는 베드카페, 시장 노래방, 와인 바,
놀이터, 북카페, 영화감상실 등 엉뚱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놓기도 했다.
금호여중 학생들의 남대문시장 방문에 이어 장충중학 교, 대경중학교 등 3개학교의 블로그 기사단은 10월까지 중부시장, 평화시장, 중앙시장, 방산종합시장 등 8개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시장 곳곳을 체험하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 재밌는 풍경을 중구 전통시장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기사단은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 박동석 애드홈 대표 블로그 강사로부터 콘텐츠 발굴, 기사 작성법 등 블로그 사전 교육도 받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전통시장 체험의 기회를 주는 한편 학생들의 참신한 블로그를 통해 시장별 특색있는 스토리와 명소, 명물 등을 홍보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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