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해외유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따라 확진자 분류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자가격리관리TF를 구성해 300명 이상의 전담공무원을 투입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시는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가, 관리는 지자체가”해야 한다고 상급기관에도 건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3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 지역사회 확진자는 25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는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확진자를 앞지른 상황이다.
시는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따라 ‘지역#00’, ‘해외#00’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는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접촉이 전혀 없는 해외입국자의 확진 판정으로 관내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에는 질병당국의 확진자 집계 방식에 있다. 질병당국은 확진자를 최초 인지한 지역 보건소가 환자 분류와 관리를 하고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국내 입국 직후 안산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주민 모두 안산시 환자로 분류된다.
특히 다문화마을특구를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은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많은 해외입국자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 우려가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원 통계 작성에서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유입을 구분해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가격리 등 관리는 지역에서 하더라도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다.
앞서 시는 이달 1일부터 자가격리관리TF를 구성해 현재까지 331명을 전담공무원으로 투입해 자가격리자 669명(23일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과 위기감이 고조돼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 등의 분야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자체 분류가 아닌, 별도의 해외입국이나 외국인 등으로 분류해야 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을 위한 점핑 운동----시험중
[뉴스21 통신=최병호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합시다.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기공식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1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개발 계획 발.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익산시도시관리공단, 공공 체육시설 운영 상호 교류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공공 체육시설 운영 역량 강화와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체육시설 상호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에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진남수영장을 방문하여 수질 및 안전관리·강습 운영 프로그램·시설물 교차점검 등을...
SKT가 해킹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30만 원씩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 조정안
SKT가 해킹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30만 원씩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 조정안이 나왔다.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어제 전체 회의에서 SKT 가입자 3,900여 명이 낸 분쟁 조정 신청을 심의한 결과, 이같은 배상금 지급 안과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는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분쟁조정위는 신청인들과 SKT에...
박유천, 일본 드라마 출연…과거 마약 전력 배우와 호흡
국내 연예계에서 마약 투약으로 퇴출당한 박유천이 일본 드라마 ‘욕심 많은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드라마는 성희롱 의혹으로 좌천된 남성이 셰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박유천의 이번 복귀는 지난 9월 방송된 ‘모모노우타’ 이후 3개월 만이다.함께 출연하는 다구..
캄보디아·베트남 거점 투자 사기 조직, 국제 공조로 무더기 검거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투자 리딩 사기를 벌인 조직원 129명이 서울경찰청에 의해 검거됐다.범죄 조직은 대포통장 유통팀, 실행팀 등 역할을 나누며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활동했다.이들은 220명을 상대로 약 42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총책 A씨는 자신의 형과 조카에게 중책을 맡기며 장기간 범행을 이어왔다.현재 A씨 등 19명은 구...
추경호, 내란 특검 '구속영장'에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할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 대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국민께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고, 이번에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은 '12·3 계엄' 나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