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구민과 함께 감염병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는 2월 14일 오후 5시 ‘우리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미순 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함께 장을 보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배부하며 예방활동을 홍보하고 동네 가게와 식당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단체 및 직능단체와 함께 다양한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등포 9개 대표 직능단체가 참여해 단체별로 각각 전통시장 한 곳씩을 찾아 장을 보고 식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과, 동별 13~18개 직능단체들이 참여해 동네 식당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맛집 찾기’ 등이 그것이다.
한편, 구는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월 8회(매주 화, 금)로 대폭 확대해 주변 식당들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 사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25일에는 지역 전통시장 및 상가들이 참여하는 구청 앞 ‘어울림장터’ 개최를 계획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3일 저녁 직원들과 함께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고, SNS에 인증샷과 응원 메시지를 게시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주신 여성단체연합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능단체들은 물론 구민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상권을 지키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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