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군정의 신뢰 증진 및 투명행정의 실현을 위해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군수실에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심의위원회는 군청 실·과장 2명과 주민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명제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책실명제란 군이 계획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선정대상은 ▲다수 군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 ▲1억원 이상의 다수 주민의 복지증진과 관련된 정책 ▲1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국제교류 및 투자유치 협상 사업 ▲다수 군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그 밖의 정책 자료집으로 발간해 보존할 필요가 있는 사업 등이다.
군은 지난해에는 30개의 사업을 선정해 관리하고 군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사업 건수를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정부3.0의 핵심 가치인 소통하는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책실명제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