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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성주산 일원에서 등산객들에게 산악사고 예방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있는 모습     © 김흥식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5월 행락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악사고 및 산불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산불방지 및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일 오서산, 성주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산불조심, 함께해요 안전산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등산로 입구 및 산불취약지역에서 산악안전사고 예방·대처요령 및 산불 예방 등을 홍보하고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봄철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등산객의 혈압·혈당 등 사전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산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및 기초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등산객들은 음주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등산 시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