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 태안 관광단지 중국자본 투자 유치 힘써
  • 김흥식
  • 등록 2015-05-08 12:18:00

기사수정
  • - - 7∼9일 중국 부동산 투자기업 CEO 초청 투자설명회 -

 

▲ 중국 자본 투자유치 설명회 장면     © 김흥식


충남도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 가운데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CEO 초청 투자설명회가 성사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7일부터 9일까지 23일간 도청과 태안반도 일원에서 중국 투자기업 CEO 초청 태안반도 관광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설명회는 태안반도의 꽃지지구 및 운여·지포지구 등에 대한 국내 자본 유치가 어려운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헝화그룹 쾅샤오양 회장을 포함해 중국전국공상연 부동산상회 대외교류합작센터 관계자5명으로 구성됐다.

 

들은 7일 입국 후 첫 일정으로 당진 솔뫼성지와 내포신도시를 둘러본 후 도청에서 안희정 지사를 포함한 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도 투자유치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태안 꽃지지구와 운여·지포지구, 서산·부여·서천의 산업단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었다.

 

8에는 천리포수목원에서 2일차 일정을 시작해 꽃지지구와 운여·지포지구를 중심으로 한 태안, 서천, 보령 일대에 대한 현지 답사에 나선다.

 

그동안 도는 중국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관광지구의 복합리조트 등 대형 복합관광지 조성 분야 학문과 예술의 종합리조트 등 문화부동산 개발 조성분야 기술우위 기업에 대한 자본참여 및 M&A분야 등 투자패턴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헝화그룹, 텐웬그룹, 국가개발동방유한공사, 중하이지산그룹과 롱더웬 투자그룹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실시해 도내 투자지역에 대한 현지의 우호적인 관심을 유발한 바 있다.

 

이번에 회장이 직접 충남을 방문하는 헝화그룹은 부동산 개발, 호텔업, 그린농업 등의 종합레저 복합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해외부동산 개발과 한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다.

 

특히 헝화그룹은 태안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 이번 투자설명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중국자본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라며 중국 기업이 태안반도 관광단지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달 말에는 중국 건축그룹을 초청해 2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