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시 공무원, 농촌 일손부족 농가 돕기 ‘구슬땀’
  • 김흥식
  • 등록 2015-05-06 11:41:00

기사수정
  • - -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하고 고령화 농가에 맞춤형 일손돕기 추진
▲ 배꽃 솎아주기 장면     © 김흥식


보령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농업인들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4월과 5월은 농촌에서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면서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시기이다.

 

농번기에 농촌에서는 기계화로 일손을 덜고 있지만 기계로 할 수 없는 일에는 농촌의 인력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 턱없이 부족한 일손에 공직자들의 손길은 농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에서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근무와 산불비상근무 등 각종 비상근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일손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일손돕기는 지난달 15일 새마을정보과, 문화체육관리사업소, 남포면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포면 봉덕리 배 재배농가에서 배꽃 솎아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 실··사업소, ··동주민센터 직원 총 313명이 참여했다.

 

건축허가과와 대천4동에서는 모판 나르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퇴비살포, 볍씨파종, 둥근마정식 등 미산면에서는 밭두둑만들기 건설과에서는 표고목 뒤집기 대천1동에서는 볍씨파종 사회복지과에서는 방풍잎 수확 도시과에서는 밭고랑 돌고르기 총무과에서는 고추지지목 세우기 관광과에서는 못자리 설치 웅천읍에서는 방조망 정비작업, 점적관수시설 등 세무과에서는 묘판 나르기 농정과에서는 표고버섯목 교체작업 보건소에서는 배꽃 솎아주기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문화공보실에서 배꽃 솎아주기를 비롯해 안전재난과와 대천3동에서 고추정식을 실시하는 등 모든 부서에서 6월말까지 일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민들이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는 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시 농정(041-930-3375)과 및 읍면동, 농업기술센터(041-930-3551), 농협(041-934-6141)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