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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지난 11일 ‘AI 집중 방역교육’을 가금류 농가, 계열화 사업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시는 전북 김제 종오리 농장 AI 발생 등 최근 잇따른 AI발생으로 농가 참여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으나 AI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가금류 농가 및 계열화 사업자의 방역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집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방역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김건호 축산정책과장의 계열사 책임방역관리제도 등 ‘AI 방역체계 개선방안’ 설명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의 ‘AI 집중 차단방역 교육’ 등 약 3시간 동안 진행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축산농가와 계열업체의 방역의무가 강화되고, 금년 말부터계열화사업자 책임 관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업체에서는 위탁 농가를 책임지고 관리해야하며,질병 발생 시 의무적으로 살 처분 매몰 등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가 중복 재발하거나, 소독을 안 하는 등 방역의무를 다하지 않는 농가는 보상금을 최대80%까지 감액하게 되며, 안성시는 농가와 계열화 사업자의 책임을 명확히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지난 AI 발생 시 민․관․군․경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지난 아픔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축산업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우리시에 AI가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산정책 과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시청 방역차량 1대를 배치해 교육에 참석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참석자에게 대인소독시설을 통과해 교육장에 입실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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