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같은 영‧유아가 단체로 생활하는 보육시설에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손씻기 등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2015년도 제15주(4.10~4.16) 전국 표본감시의료기관 전체 외래 환자 수 1000명당 2.4명으로, 지난 3주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봄철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수족구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3주 동안 외래환자 수 1,000명당 수족구병 발생 현황(전국)
- 1.2명(13주) → 1.8명(14주) → 2.4명(15주)
수족구병은 혀, 잇몸, 뺨의 안쪽(점막),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보육시설에서 다수가 생활하는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가래,코) ,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은 영‧유아가 39도 이상의 고열이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돼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 증상을 보일 경우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특히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간(발병 후 1주일) 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집단생활은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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