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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주민 의견 더해 쓰레기 쌓인 빈집 철거했다 - - 3월 7일~7월 23일 4개월 간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 운영…현장 행정 장은숙
  • 기사등록 2019-07-30 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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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쓰레기와 각종 오물이 쌓여있던 빈집이 철거됐다. 길을 막고 있던 은행 ATM 기기도 자리를 옮겼다.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옷 수거함도 확 줄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3 7일부터 7 23일까지 구청장이 직접 동주민센터와 지역 현안장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하는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이는 기존의 행정 관점 의견 수렴 방식에서 벗어나 구민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 관점에서 소통하겠다는 채현일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주민의견을 생활정책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수년 간 사람이 살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도림동 118-1,119-1)은 무단투기로 인한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악취는 물론, 붕괴의 위험까지 있어 오랜 기간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사유지인데다가 건물주가 여러 명이고, 철거 비용 등의 문제로 해결이 지지부진한 실정이었다. 빈집 철거는 지난 5월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에서 주민 의견으로 제안되면서 속도를 내었다.


지난 4개월 동안 채 구청장은 18개 동주민센터와 61개소의 현안장소를 방문해 총 436개의 불편사항을 듣고, 이 중 171건을 처리 완료했다.

 

 구는 추경예산으로 철거 비용 1,600만 원을 확보하고, 건물주를 만나 설득한 끝에 지난 22일 철거를 완료했다. 빈집이 철거된 부지는 공공목적으로 주민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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