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천시이천향교(전교 최상권)는 17일 유림회관 4층회의실에서 유림독집항쟁 파리장서 100주년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지금부터 100년전 조국의 주권을 강탈당한 시련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벌어진 3?1운동에 적극 호응하며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대한제국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냈고, 이를 주도한 많은 유림들이 옥고를 치루는 등 일제로부터 탄압을 받았던 사건이 유림독립운동이다.
3?1운동을 시작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며 전국적으로 자주독립을 외쳤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뜻깊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기념 행사는 이원영 이천시 부시장, 홍헌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유림회원 및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있게 치러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향교대성전에 모셔진 공자를 비롯한 25명의 성현들에게 문묘향배를 마친 후 윤리선언문 낭독에 이어 우리민족의 피해실정을 세계에 알리고 자주 독립의 정당성을 설파하여 파리강화회의로 보내진 독립청원서(파리장서)를 이천향교 유림회원들이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100년 전 그날 유림들의 독립운동을 재현하였다.
100주년 기념행사를 주관한 최상권 이천향교 전교는 “숭고한 선비정신과 애국심으로 결속한 유림들의 주도로 국제사회에 조국의 독립을 청원한 평화적 독립운동인 파리장서사건 100주년을 맞아, 유림독립항쟁에 대한 자료발굴과 현창사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전국의 향교와 유림조직의 연계를 통해 결속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영 이천시 부시장은 “오늘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그날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향후 광복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국가의 경제발전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며 선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유림독립운동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작업 또한 이천시와 이천유도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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