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송태규기자= 무주군은 지난 10일 설천면 미천리 삼도봉 정상(1,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제30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돼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시민이 한 자리에 모였었다고 밝혔다. 3도 3시 · 군 주민들이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천시(문화원)에서 주관해 열린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김충섭 김천시장과 정일택 영동군 부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등 3개 시 ‧ 군 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 등 3개 시 · 군 문화원장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헌례와 아헌례, 종헌례로 삼도화합을 기원하고 성악과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산상음악회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 지역 주민들은 “무주와 김천, 영동이 특별한 마음으로 만나 이웃사촌의 정을 나눈 지가 올해로 벌써 30년이 됐다니 정말로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라며 “지역도 말씨도 다르지만 이렇게 만나면 가족을 만난 듯 반갑고 참 좋다”라고 전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돼 올해로 30회를 맞았으며 그간 공동사업에 대한 성과를 일궈내며 다른 지역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무주와 영동, 김천시가 함께 산골마을 의료 · 문화행복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지마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의 지역협력 사업 등도 추진해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2016 지역발전사업 생활권 운영 우수기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경계를 달리하는 세 지역이 넘치는 정으로, 또 각자의 역량으로 상생을 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며 “30년의 인연이 후손대대로 이어져 각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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