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진=광주광역시제공)[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시가 광천터미널 일대를 첨단 복합도시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신세계는 5일 시청에서 총 3조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광천터미널을 버스터미널, 호텔, 공연장, 백화점, 주거·의료·교육시설을 아우르는 "콤팩트시티" 로 변모시킬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을 제안한 이후 약 1년 6개월 간의 사전 협상 을 거쳐 성사됐다. 양측은 공공기여금 1,497억 원 을 포함해 교통 인프라 개선, 특화 디자인 등에 합의했으며, 네덜란드 아카디스(Arcadis) 사가 참여한 "더 그레이트 광주(The Great Gwangju)" 컨셉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신세계 광천터미널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사진=광주광역시제공)
1단계(2026~2028년) : 기존 백화점 리모델링 및 신관 신축을 통해 영업 면적을 3배로 확대하고,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확충한다. 2028년 말 개점이 목표다.
2단계(2028~2033년) :
35층 높이 버스터미널 빌딩 (180m)
42~44층 규모의 복합시설 빌딩 4동 (주거·의료·교육·업무시설)
호텔과 대규모 공연장 등 문화·상업시설 집약
신세계는 사업 담보를 위해 착공 이행보증서 를 광주시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2027년부터 터미널 빌딩 설계에 착수해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방안 광주시와 신세계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 과 문화·관광 산업 육성 을 통해 연간 도시 이용 인구 3,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사회 기여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대 효과와 과제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과 지역 상권 침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광주시의 체계적인 교통 관리 및 소상공인 보호 정책 마련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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