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유튜브영상 캡쳐
우크라이나 방첩·안보기관 SBU 국장 바실 말류크가 사임했다고 AFP, AP 통신과 키이우포스트가 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류크 국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사의를 발표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우헤니 흐마라 전 SBU ‘알파’ 부대장을 국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SBU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상대로 여러 성공적 작전을 수행했다고 한다.
2022년 크림대교 폭발 작전과 지난해 러시아 본토 공군 기지를 동시 드론 공격한 ‘거미집 작전’이 대표적이다.
일부 언론은 말류크 전 국장이 부패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반부패기관에 SBU 자원 배치를 거부하며 대통령과 충돌한 뒤 사임했다고 관측했다.
AFP와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경질 보도가 나오자 전투경험 많은 군 지휘관들이 사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4주년을 앞두고 안보기관, 법집행기관, 군 수뇌부 전반의 순환 개편으로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 후임으로 키릴로 부다노우 정보총국장을 지명했고, 올레흐 이바셴코 해외정보국장을 후임 정보총국장으로 임명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제1부총리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로 내정했으며, 데니스 슈미할 국방장관은 제1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AP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협상 모멘텀 유지와 결렬 대비 국방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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