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붉은배새매(조현표)

좀조개풀(김은주)
울산도깨비광대버섯(박희숙)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025년 울산 생물다양성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활동하는 시민과학자인 시민생물학자, 새 통신원, 우리동네 생물조사단 활동가 등 31명이 1년 동안 울산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고 관찰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울산과학관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은 과학관과 함께 휴관한다.
전시에는 곤충류, 균류(버섯), 식물류, 어류, 조류, 지의류 등 6개 분야 총 83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균류 주요 작품으로 지난 2016년 울산 중구 야산에서 처음 발견된 ‘울산도깨비광대버섯’을 만나볼 수 있다. 희귀 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대숲에서 주로 보이는 ‘망태말뚝버섯’도 선보인다.
식물류로는 습지에서 주로 보이는 ‘하늘말나리’와 ‘좀조개풀’, ‘층꽃’의 사진도 마련됐다.
조류에는 울산시 보호종인 ‘흰눈썹황금새’와 맹금류이면서 희귀 조류인 ‘새호리기’, ‘참매’, ‘두견’, ‘붉은배새매’, ‘솔부엉이’도 사진에 담겼다. 아울러 수컷 호사도요가 남창들 논에서 4마리를 부화시킨 뒤 부양하는 사진도 선보인다. 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슴새’, ‘북극도둑갈매기’, ‘아비’ 등도 기록됐다.
곤충류에는 지역 공원과 아파트에서 주로 관찰된 곤충인 ‘호랑나비 애벌레’, ‘뿔나비’, ‘남방부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류에는 태화강 깃대종이라 할 수 있는 ‘각시붕어’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과 ‘떡납줄갱이’, ‘은어’, ‘치리’, ‘얼룩동사리’ 등 관찰 기록도 담았다.
특히 도심에 있는 지의류도 선보인다. 울주군 선바위 일대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꽃탱자나무지의’, ‘매화나무지의’가 신비한 모습으로 사진에 기록됐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052-229-3143) 또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052-259-2650)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시의 생물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민참여 조사(모니터링) 사업으로 시민생물학자(21명)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조류 탐조를 위한 새(鳥) 통신원(23명)을 모집·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아파트와 공원 내 생물 조사를 위한 우리동네 생물조사단(23명)을 모집·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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