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박찬웅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의대 신설이 포함된 이후, 후속 이행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2027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는 200만 전남 도민의 오랜 염원이자 절실한 소망”이라며 “의대 신설 정원을 포함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2026년 2월까지 정원 규모를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남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응급환자의 타지역 유출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국립의대와 연계해 지역맞춤형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동부·서부권에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의대 설립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지역별·필수과목별 의사 정원을 추계할 때 전남도 포함해 검토하고, 통합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된 정원 문제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전라남도는 향후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회, 양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의대 정원 배정, 대학 통합, 의학교육 예비인증 준비 등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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