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성군청지난 5월 24일, 고성군청에서는 무료 혈관검진 시행 3주년을 기념해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검진 현황과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대동맥류, 정맥류, 하지혈관 질환 및 혈전증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김장용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는 2022년 5월부터 고성군보건소에서 매월 의료봉사를 통해 혈관 초음파 등 전문적인 검진을 실시해온 지 3년이 되었다.
㈜슈파스의 김용환 대표(박사) 역시 3년 전부터 본 무료 혈관검진을 위해 첨단 초음파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장비 관리 등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장용 교수의 주선으로 고성군은 2025년 6월 8일, 대한정맥학회(이사장 박순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와 의료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한정맥학회 의료진이 참여하게 되어 더 많은 군민이 보다 폭넓은 혈관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료 혈관검진은 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하루 40명을 대상으로 문진, 기본 검사(혈압, 혈당 등), 동맥경화도 검사가 이뤄지며, 김장용 교수와 권수경 과장(서울의료원 외과과장, 대한정맥학회 의료봉사단장) 등 의사진이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과 복부대동맥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하지정맥 초음파 검사도 시행한다.
검진 후에는 고성군 의료고문인 옥진주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 결과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약물 처방, 추가 검사 또는 상급병원 진료를 연계한다.
헌신적인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 적십자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혈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하지정맥 부전증 치료를 위해 태극제약에서 ‘베인톨정’(약물), ㈜윤덕씨앤피(시그바리스)에서는 압박 스타킹을 지원받아 혈관검진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 여부, 협착 유무 및 정도를 확인하고, 갑상선도 검사해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추가 진단을 권유한다. 복부대동맥 초음파로는 동맥류 유무를 확인하여 파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맥경화도 검사를 통해 다리 동맥 협착 여부도 진단한다.
2025년 5월 24일까지 총 740명의 군민이 혈관검진을 받았으며, 이 중 절반 이상에게서 죽상동맥경화증이 확인되었고, 이 중에서도 상당수는 경동맥 협착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 약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과 추적검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 상담이 제공되었다.
또한, 하지동맥 고도 협착 또는 폐색 진단을 받은 3명의 환자는 수술을 통해 다시 정상적으로 보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혈관검진 결과는 많은 군민들에게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죽상동맥경화증의 조기 발견과 관리(생활습관 개선, 약물 치료 등)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와 고령자에게는 혈관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무료 혈관검진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휴일에도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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