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1대 대통령 선거] ‘전직 경기도지사 더비’ 최종 성사, 이재명-김문수, 양당 대선후보로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5-11 13:41:14

기사수정
  • 도정성과·지역 발전 ‘관전포인트’


6·3 대선의 거대 양당 최종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전직 경기도지사간 경쟁 구도가 됐다.


이재명 후보는 제35대 경기도지사로 취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민선 7기 4년 임기를 채웠다. 이 후보는 재임 중 복지 확대와 기본소득 논의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며 전국적 인지도를 쌓았다.

김문수 후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민선 4·5기 동안 제32·33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당시 김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해외 기업 유치에 집중, 경기도 성장세에 기여한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지사 취임 전부터 경기 지역 정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김 후보는 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입지를 다졌고,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선으로 도시개발과 청년수당 등 복지 정책을 내세워 경기도 정치 무대에 안착했다.

전직 경기도지사 출신 맞대결은 두 후보의 도정 성과와 지역 발전 이슈가 유권자 선택과 이슈몰이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신뢰도의 ‘척도’가 되는 공약 이행률이 매우 높다. 성남시장  민선 6기에  성남시 자체 분석 결과 총 287개 공약 중 270개를 실행해 공약 이행률이 9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건립, 청년배당 시행,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와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야당 기초자치단체장 신분에서 최종적으로 시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화폐·기본소득 등은 그의 경기지사 시절 히트상품이다.

김 후보 역시 경기지사 시절, 전국 16위였던 경기도 청렴도를 1위로 끌어올리며, ‘청렴영생, 부패즉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청빈형 지사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폐지를 추진하며 광역교통망 구축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펼쳤다.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파주 LG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도내 신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경기도 최초로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 수도권통합요금제를 단행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처음 도입한 지사인데, 이번 대선에서도 전국 5대 광역권에 GTX 공약을 내 ‘지방도 수도권과 같은 교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교통복지 공약을 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