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이른바 '족집게' 문제풀이로 이름을 날린 유명 학원의 1타 강사들.
현직 교사들이 이들에게 수능 관련 출제 문항 등을 팔아넘긴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경찰이 수사해 보니 '사교육 카르텔'은 사실로 드러났다.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계 간 '문항 거래'가 실제로 있었던 거다.
한 문항 당 많게는 50만 원 선까지 거래됐다.
모두 합쳐 5억 원을 넘게 쓴 강사도 있었다.
수능 검토위원 경력의 현직 교사는 동료 교사 8명과 '문항개발팀'까지 만들어 수억 원을 벌어들였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모두 47명이 교원이 이같은 방식으로 48억 원이 넘는 돈을 번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학원에 판 문제를 내신 시험에 내거나, 수능 모의평가 정보를 유출한 교사, 단순히 문제만 만들어준 경우까지 모두 송치했다.
교사 72명과 사교육 강사 11명, 학원 대표와 직원 등 모두 100명이다.
대형 입시 업체 3곳과 유명 강사들이 포함됐다.
한편, 문제 유출 의혹이 있던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나왔다.
수능 출제 교수가 예전에 EBS 교재를 감수하며 본 내용을 수능 문제로 냈고, 강사가 EBS 교재를 발간 전에 사들여 활용했던 거로 드러났다.
평가원에서 유출됐다거나 출제 교수와 강사 간에 유착이 있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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