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어기원 농악대지난 18일,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인 내포앉은굿이 주관하고, 해상안전 용왕제 보존회(대표 조부원)가 주최하는 '제17회 해상안전 풍어기원 용왕대제'가 성공적으로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 김옥수 도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임진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백종신 문화원장, 화곡어촌계장 김광희, 화곡3리장 홍해숙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경 시작되어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과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실버댄스 ▲난타공연 ▲국악한마당 ▲넋건져오기 ▲사자풀이 ▲영천가도 ▲용왕신장봉청 ▲대감거리 ▲바라 ▲작두장구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었다.
삼길포 해상안전 용왕대제는 길일을 택해 해상작업의 안전과 함께 풍성한 어획량을 올리고, 만선의 깃발을 1년 내내 올릴 수 있기를 용왕님께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 행사를 통해 지역의 해상안전과 어민들의 안전한 작업을 기원하며, 풍요로운 어획과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이 함께 전해진다.
▲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내포앉은 굿 보유자 해상안전 용왕제 대표 조부원
조부원 대표는 “삼길포 용왕대제는 선조님들로부터 시작하여 대대적으로 이어왔고, 현재까지도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역사적 토대로 지켜오고 있다”며, “토속적 민간신앙체가 한발 더 나아가 민속문화예술로 거듭나고 있어 문화인의 가치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길포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해뜨는 서산 이완섭시장
이완섭 시장은 “1960년도부터 어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효자산업으로서 특히,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을 비롯해 굴, 전복, 어묵 등은 수출 전략 품목으로 날이 갈수록 어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그 만큼 어업인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용왕제가 시민의 안녕과 시정 발전은 물론, 삼길포와 대산항의 발전을 염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해상안전 풍어기원 용왕대제에 앞서 17일 전야제(당산제, 용왕제)를 진행했다. 삼길포 주민들은 이와 같은 소중한 문화 행사가 지역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의 연대와 안전한 해상작업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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