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Imagine of music 포스터, 노상현 사진작가업노멀 대표인 노상현 사진작가가 남무성 재즈평론가, 안종우 현대미술가와 함께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BGN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매진 오브 뮤직(Imagine of music·음악을 보는 세 개의 관점)’ 전시회에 참여한다.
음악이란 눈에 보이지 않은 예능이다. 미술품처럼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영화처럼 영상으로 남겨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어떤 예능보다 인간의 내면 깊숙이 들어와 감동을 준다. 음악의 이미지란 우리들 각자의 기억 속에 특정할 수 없는 형체로 남는다. 그러나 모든 감각을 통해 관찰된다. 따뜻하거나 차갑거나 보랏빛이거나 회색빛이거나 달거나 쓴 음악들. 작가 입장에서라면 어떤 상상일지라도 허용하는 가장 창의적인 세계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재즈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의 미술감독을 비롯해 여러 작품집, 전시회를 선보인 바 있고 음악적 감각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잘라내는 작가다.
즉흥성, 찰나의 긴장감, 리듬의 변주(Variation) 등 재즈 음악의 이디엄을 응용한 그의 화면들은 특히 같은 공간, 평범한 일상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시간을 인식한다는 점에 착안한 전시 작품 ‘망상’ 시리즈로 유명하다.
현상에 관한 자유로운 해석은 재즈의 즉흥성과 맞닿아 있고, 추상화를 보는 듯 종종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
전시된 작품 속 작가의 재즈에 대한 사유는 대립과 공존이라는 중도 사상을 고스란히 작품에 녹여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고, 끊임없이 묻고, 물음을 통해서 깨닫게 하는 철학이 사진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즉 사유를 통해서 이치를 깨닫게 하는 멘토로서 역할이다.
노상현 작가는 “재즈는 나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각을 선사한다. 재즈는 나를 자유롭게 하고, 나를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작가 세 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다. 전시 오프닝 축하 공연은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상을 수상한 마리아킴 재즈트리오가 출연한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3년 국민대 석사 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주요 전시회로 △2010년(가나인사아트센터) 개인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 △2011년(가나인사아트센터)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가나인사아트센터) 망상(delusion)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개인전 ‘기억들’ 등을 열었다. 주요 작품집은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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