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든 "미-중 사이, 갈등 아닌 경쟁"
  • 조기환
  • 등록 2022-11-15 09:55:48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긴 악수와 밝은 미소로 시작한 미-중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은 3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사태, 대만 문제, 북핵 문제는 물론 기후 변화, 식량 안보, 노동, 인권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두루 다루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사이 갈등이 아닌 경쟁을 강조했다.


기대를 모았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은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이 장거리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중국이 북한을 제어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순 없다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력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경우 한반도 주변에 미군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추가적인 방위 조치를 취할 거라고 거듭 예고했다.


다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북한을 겨냥한 조치라며, 중국을 겨냥하지 않을 걸 분명히 했다. 하지만 '사드 사태'로 알수 있지만 "중국을 겨냥하지 않겠다"는 미국측 설명을 중국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다.


그나마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에 반대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러시아는 물론 북한을 향해서도 간접적으로나마 핵 실험 중단을 촉구한 효과를 낸 건 소득이 있다.


미 중 사이 대화 창구를 복원하기로 하면서 갈등 수위는 일단 누그러지겠지만, 미국이 예고한 추가적인 방위 조치가 무엇인지에 따라 더 큰 갈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