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기후변화 때문에 북극해에서 30년 뒤에는 여름철에 얼음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현지시각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지구빙하권 기후 이니셔티브(ICCI)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극지 상태를 분석한 최신 보고서 ‘빙하권 상태 2022’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 해빙(바다 얼음), 동토 등으로 이뤄진 전 세계 빙권이 빠른 속도로 녹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여름 북극해를 떠다니던 해빙이 2050년까지 확실히 사라질 것이라며 일종의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보고서 공동저자이자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해빙을 연구하는 로비 말렛은 “더는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아래로 유지할 수 없듯 (북극해에) 얼음이 없는 여름을 피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OP27 회의가 북극의 여름철 바다 얼음을 보존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표면 온도가 산업화 전 대비 섭씨 1.6도 오를 경우 여름철 해빙이 사라질 것이라고 작년에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구 표면 온도는 2100년까지 산업화 전과 비교해 섭씨 2.8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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