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해 “50점 정도 주고 싶다”며 밝혔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결승 2차전에서 바로우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FC서울에 3-1로 승리, 1·2차전 합계 5-3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전북은 2년 만의 대회 우승이자 통산 5회 우승(2000, 2003, 2005, 2020, 2022)을 차지해 수원삼성과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14년 이후 9시즌 연속 공식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첫 해 리그 우승을 따냈고, 올해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제 ’우승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전북 팬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은 울고 싶었다”면서 “전북은 우승이 당연한 팀이라는 인식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또한 홈 승률이 좋지 않아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크고 미안했는데 오늘 우승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전북의 성적으로는 50점을 주며 K리그 6연패를 놓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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