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시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4일 뒤인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격돌한다. 두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된다.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물리치고 32개 국가 중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8위, 코스타리카가 34위다.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제외하는 등 일부 전력이 빠졌다. 하지만 베테랑과 젊은 선수가 적절히 조화된 라인업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게다가 코스타리카는 월드컵 본선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한 조에 속해있는 만큼 한국전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유럽에서 플레이하는 국제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상대하며 우리의 전력을 평가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새로운 선수들도 포함됐는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아레스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 김민재(이탈리아 나폴리), 황의조, 황인범(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잉글랜드 울버햄턴), 이재성(독일 마인츠)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가 모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벤투 감독은 기존의 플레잉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본선에서 통할 수 있는 전술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소집 시작할 때 다른 것들을 시도하겠다고 했는데, 전술적인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다. 두 경기에서 같은 전술 시스템을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전에 사용했던 시스템도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이강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강인은 팀이 필요할 때 활용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지, 경기 중 투입될 지는 추후 결정할 일이다.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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