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MCA 로고제주특별자치도는 홍콩에 소재한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본부가 제주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아태YMCA연맹 유치 경쟁에서 한국YMCA(사무총장 김경민)는 태국YMCA를 누르고 제주 이전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아태YMCA연맹은 홍콩 내 활동 여건 변화에 따라 타 국가로 이전을 계획했고, 올해 초 각국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유치 공모에서 한국YMCA는 제주를, 태국YMCA는 치앙마이를 제안했으며, 지난 2일 아태YMCA연맹 실행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전 도시를 제주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한국YMCA가 아태YMCA연맹에 제주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올해 1월 이후 아태YMCA연맹의 제주 유치를 위해 한국YMCA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이번 유치 결정에 대해 제주도는 제주지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점과 함께 제주도가 2005년 정부에 의해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언되고 관련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는 점 등이 중요하게 고려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아태YMCA연맹이 주요 활동으로 평화운동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번 유치를 통해 제주의 평화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과 연계된 경제적 효과 및 사회문화 분야에 미치는 파급력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 이전이 확정된 아태YMCA연맹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는 한편, 이번 유치를 통해 각종 국제기구 및 협의체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아태YMCA연맹 본부 유치로 제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민간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국제기구·협의체 유치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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