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통신북한 당국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없애야 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불법 영상물과 불순도서에 대한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데일리NK이에 따르면 양강도 소식통은 “김정은 동지께서 비법(불법) 영상물과 도서를 척결할 데 대한 방침을 주신지 7돌이 된 지난달 27일 6·27 상무를 통한 비사회주의 그루빠의 역할을 한 계단 끌어올릴 데 대한 김여정 동지의 방침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여정은 이번 지시에서 ‘주민들 속에 자유화 바람을 불어넣어 사상적 변화를 일으키고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비법영상물, 불순도서들이 한몫하고 있다’, ‘군중들이 외국영화나 외국도서들에 흠뻑 빠져 겉으로는 당을 따르나 속으로는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내부에 만연한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여정은 불법 영상물이나 불순도서를 몰래 보거나 유포하는 자들이 단속되더라도 사법기관과 짜고 뇌물을 써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6·27 상무가 상황의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소식통은 “김여정 동지의 방침 지시에 따라 6·27 상무를 새롭게 준비하는 기간을 4일까지로 두고 5일부터 당 창건 75돌 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비사회주의 척결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라는 지시도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여정은 ‘외국으로부터 불순 동영상과 서적 등을 들여와 유포해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조장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말고 강도 높은 처벌을 내려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식통은 “김여정 동지는 마지막으로 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에 대한 사상문화적 침투를 감행할 수 있게 빈틈을 내주는 행위들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전당적·전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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