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VOA미 국무부는 북한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면서도 대화의 장을 언제까지나 열어두지는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중국과 러시아에도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요구하며 대북 제재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 기회가 남아 있을 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7일 “북한은 기회의 창이 열려있는 동안 관여에 나서야 하며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도발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북한과 의미 있는 협상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모든 약속에 대한 균형 잡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유연한 접근을 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앞서 미-북 양측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당시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 등 4개 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달 초에도 장쥔 유엔 중국 대사의 대북제재 완화 요청에 “지금은 성급히 (대북) 제재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목표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에 모든 나라가 지속해서 단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 그들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돌아오길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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