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성의 생일인 지난 4월 15일(태양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가운데, 신변이상설 등 여러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한 이후 할아버지인 김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 참배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로 간주되는 김일성의 생일 날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북한의 고위간부들은 참배했지만 정작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은 참배하지 않는 ‘불경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나 신변에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은 지난 14일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지만 노동신문은 그 같은 사실과 관련 사진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사고가 발생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미사일 발사 현장에 있었던 김정은도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지 못했거나 김 위원장이 최근 무리하게 공개활동을 진행하면서 심한 몸살에 걸리거나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닌가 한다”고 추정했다.
정 센터장은 “최근까지 군사 관련 현지지도를 계속해왔고 지난 11일에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기 때문에 이 같은 해석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려면 최소한 몇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보다 짧은 시간 소수의 간부들만 동행해도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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