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도발 자체를 촉구하며 비핵화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임을 강조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2일 김 위원장이 도발을 자제하고 미북 간 비핵화 협상에 다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국방팀의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최상의 길은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을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 및 ‘충격적 실제행동’ 등을 운운하며 대미 압박에 나선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그 길에 있고 앞으로도 그 길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팀이 (비핵화) 협상장으로 복귀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비핵화 합의를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과 더불어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간 굳건한 대비태세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앞서 1일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진정으로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우리는 완전한 병력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 그들은 공군, 해군, 해병대, 육군 병력”이라며 “우리는 한국 파트너, 즉 협력자가 있고, 보다 광범위한 동맹과 협력국들 역시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나쁜 행동을 억지하고, 그리고 만약 이것이 실패할 경우 싸워서 이길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에 대해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31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비핵화 약속 이행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 위원장)는 비핵화를 논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고, 그 첫 문장이 비핵화였다”며 “나는 그가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김 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고, 분쟁과 전쟁보다는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재고를 촉구했다.
또한, 그는 이날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만약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번복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향후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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