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과 지소연(28, 첼시FC위민)이 2019년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FA 시상식'을 열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과 지소연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50개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기술발전위원회, 전임지도자 등 협회 기술부문 전문가 14명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다. 각 투표자에게는 1, 2, 3위까지 세 명의 선수를 추천토록 했고,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총 209점을 얻어 2019년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이강인(발렌시아CF, 69점), 김보경(울산현대, 48점)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3월 콜롬비아전과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전(2골)에서 총 3 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섰다. 지난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시티와 1, 2차전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고 지난 8일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번리 전에서는 78미터 드리블에 이은 골로 성공시키며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 4번째 수상으로 기성용(3회)을 제치고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은 지소연이 선정됐다. KFA 기술발전위원회, 전임지도자 등 협회 기술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은 지소연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지소연은 올해 A매치 12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다. 지난 10월에는 프랑스 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 1위 미국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소속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9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지소연은 올해 수상으로 2010년, 2011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로 5번째 뽑혔다. 이는 남녀를 합쳐 최다 수상이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정정용 감독과 올 시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와 추계연맹전에서 화천정산고를 우승으로 이끈 김유미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의 주인공 이강인(19, 발렌시아CF)과 AFC U-19 여자챔피언십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4년 만의 U-20 여자월드컵 진출을 견인한 강지우(20, 고려대)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심판에는 김우성(남자주심), 윤광열(남자부심), 김유정 (여자주심), 김혜림 (여자부심)이 뽑혔다. 올해의 클럽은 K3리그 사상 최초로 FA컵 준결승에 오른 화성FC를 비롯해 K5리그 초대 챔피언 SMC엔지니어링 등 6개 클럽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KFA의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준 강은비, 코드쿤스트, 우원재씨에게는 나눔플레이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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