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북한 도발 중단 촉구…유연한 대처 준비돼 있어”
  • 이샤론
  • 등록 2019-12-12 11:36:33

기사수정

▲ 사진=로이터통신

미국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협상에서 유연한 대처가 준비돼 있다며, 북한이 대담한 결정과 함께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도발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미국의 요청으로 11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면서도, 미-북 협상에서 유연한 대처의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협의 사항 이행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대단히 곤란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회의를 소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실험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탄도미사일 시험이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5월부터 이어져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라며 의미를 축소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이어 이런 도발이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한 기회의 문을 닫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또 북한이 공공연하게 밝힌 ‘새로운 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혹은 미국 본토를 핵무기로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일 수 있다는 겁니다.

크래프트 대사는 그러면서 미국과 안보리는 ‘시한’이 아닌 ‘목표’를 갖고 있고,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시험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논의한 공동 목표를 위해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외교적 해법의 문이 열려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행동에) 병행적, 그리고 동시적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으며, 협상에서 유연한 대처를 할 준비 역시 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에 상응해 대담한 결정을 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북한이 적대적 행동과 위협으로부터 되돌아설 것을 믿는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주재 러시아대사다.

제재가 외교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협상 과정은 주고 받는 것으로, 반대급부 없이 어떤 것에 합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장쥔 중국대사는 “대북 제재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며, 안보리가 최대한 빨리 대북 결의의 `가역 조항’을 적용해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안보리 대북 결의는 북한의 결의 준수에 따라 제재 조치의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캐런 피어스 영국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역내 안보와 안정성을 저해하는 행동이라며, 북한의 인권 상황에 개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오는 22일로 다가온 북한 해외 노동자들에 대한 송환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VOA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