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문재인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의 통일부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향후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더욱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이외에 개발협력 등과 같은 분야에서 국제기구와의 협력 범위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19일 북한의 식량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한미 양국의 연합 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세계식량계획 측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국 통일부는 북한으로부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계기관에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며 유입 경로나 발생 원인에 대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7일 한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지 하루 만에 북한에 방역 협력을 제의했지만 현재까지 북한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OIE, 즉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식 보고한 다음 날인 지난 5월 31일에도 북한 측에 방역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17일 한국 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이후 24일 오전까지 한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 건수는 모두 4건이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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