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북한 간부들은 당의 지시관철이나 주민교양 보다는 자신의 생계대책에 더 골몰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서 일부 간부들이 수시로 내리 먹이는 중앙당의 강압적인 지시에 지쳐 간부직을 내려놓고 장사를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챙기려 하고 있다.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간부는 중앙의 내리먹이기식 지시가 심해져 간부층들이 불만이 많다며 중앙에서 아래단위의 실태에는 아랑곳 않는 강압적인 지시로 간부들의 충성심도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각종 대상건설동원과 사회지원사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간부들이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김정은의 5개년계획 실패로 잘 살기는 커녕 생계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중앙에서 간부들속에 격식과 틀을 없애고 애국충정의 정신으로 앞장설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간부들도 사람인지라 가족을 우선적으로 먹여살려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간부는 사회의 본보기가 되야 한다며 사소한 장사도 못하게 하고 있어 뇌물을 챙길 입장이 아닌 간부들은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된다며 처지가 비슷한 간부들 끼리 모이면 충성심이 밥먹여주냐며 중앙의 공급체계를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각단위들에 외화벌이 계획안을 제출하라 닥달한다며 차라리 간부직을 내려놓고 중국에 나가 보따리 무역이라도 해서 가족의 생계를 챙기겠다는 의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북한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사법일군들마저도 중국에서 장사할 수 있는 거래선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해왔다며 상당히 의외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뇌물을 챙길 수 있는 사법일군들이 왜 개인 장사를 하려하는지 그들에게 물었더니 윗단위에서 요구하는 것이 너무많아 먹고살기가 힘들어져 사법기관의 간부직을 내려놓고 돈벌이에 나서야 겠다는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또한 상부에서 뇌물 문제를 크게 보고 있기에 국가에서 공급을 하지 않으면 먹고살기가 힘들다는 간부들이 늘어나는데 이는 북한당국이 간부들에 대한 특별 대우마저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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