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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 화물선 몰수 비난에 “대북제재 계속 이행”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5-22 1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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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로이터통신


미국 국무부는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 호 몰수가 주권침해라는 북한 측 비난에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계속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비핵화 진전을 위해 북한과 외교적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2013 북한제재이행법(North Korea Sanctions Enforcement Act of 2013), 2016년 북한 제재와 정책강화법(North Korea Sanctions and Policy Enhancement Act of 2016) 등 미국 국내법에 의거해 북한 당국 소유의 북한 화물선을 몰수한 것은 주권침해라고 비난했다.


김 대사는 이어 미국의 북한 화물선 몰수는 새로운 미북관계를 수립하자는 1차 미북 정상회담 공동합의문 정신에 대한 완전한 부인(outright denial)이라며 미국은 이번 조치가 미북 관계의 향후 발전(future development)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화물선을 즉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김 대사의 이 발언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비핵화 목표의 추가 진전을 이뤄내기 위한 북한과의 외교적 협상에 여전히 열린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일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송해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하고 이를 위해 이 선박을 압류한 바 있으며, 뉴욕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성 대사는 ‘와이즈어니스트’ 호가 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송했는 지 여부, 북한에 억류됐다 미국으로 풀려난 후 며칠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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