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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등록 2019-05-21 2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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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일반시민 3000여명 참석


▲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 광주광역시 사진제공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21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일반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의날은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를 지원할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인권헌장 낭독, 2019 광주시민대상 시상,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광주자원봉사박람회, 시민정책마켓, 시민총회 등 일반 시민이 중심이 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먼저 올해의 광주시민대상에는 학술대상에 전남대 의과대학 김영진 교수, 체육대상에 광주광역시배구협회 전갑수 회장, 지역경제 진흥 대상에 디에이치글로벌 이정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진 교수는 위암과 대장암의 극복을 위한 연구와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전갑수 회장은 우수 배구선수 발굴 및 육성, 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이정권 대표는 기술개발과 투자확대로 생산성 향상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이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 광주시민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왼쪽에서3번째) / 광주광역시 사진제공


참가희망 신청서를 제출한 195개국 국기를 든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시작된 발대식에서는 하계U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단 환영 및 관광안내 역할을 수행한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와 시민 서포터즈 운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회 성공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시민 서포터즈 운영에 상호 협력,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정보 제공 및 홍보물 제공, 선수단과 방문객 환영·환송, 지역홍보와 명소안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어 남녀 서포터즈단 대표가 안전·질서·친절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전개해 참가국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등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자원봉사박람회는 광주시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각종 체험 및 홍보부스 40여개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 등록 안내, 시민의식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시민정책마켓은 시민사회단체가 발굴한 정책 16개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방문객은 정책설명을 듣고, 지급받은 가상화폐로 관심있는 정책을 구매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시민총회는 바로소통 광주를 통해 제안된 정책 중 시민들의 공감을 100표 이상 얻은 시민제안 13개에 대해 사전총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휴대폰 우선순위 투표를 통해 5개의 제안을 선정한 후, 본 총회에서 5개의 제안을 발표하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 희망을 공유하는 장으로 개최됐다.


▲ 인사말 중인 이용섭 시장 / 광주광역시 사진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정자문회의를 시민대상 수상자들로 구성함으로써 광주를 빛내고 훌륭한 업적을 이루신 자랑스러운 시민대상수상자들의 경륜과 지혜가 시정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오늘 시민의 날에 진행된 광주시민총회와 시민정책마켓은 우리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만드는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중심,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서 가고 있는 광주는 머지않아 우리 아들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광주가 될 것이다수많은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다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52일 후면, 세계 5대 스포츠 대회의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 광주에서 개최되며 이는 광주의 세계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면서 오늘 발대식을 갖는 시민서포터즈단이 내외국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질서있는 안전한 광주를 알리는데 앞장서 대회 성공에 크게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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