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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수산업지 자강도 포함 9개 도 모두 관광지로 개방"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5-16 1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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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북한 전문 여행사가 그동안 서양 관광객들에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북한 자강도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5일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여행사는 북중 접경지역에 위치한 북한 만포시를 방문하는 서양 관광객에게 하루동안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 자강도에 속한 만포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대표적인 북중 교역 거점인 중국 지린성 지안과 마주하고 있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그동안 자강도는 북한의 9개 도 가운데 유일하게 서양 관광객의 방문이 허용되지 않았다. 

자강도는 군수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북한은 평소 이 지역 주민의 다른 지역 여행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실제 서양 관광객 방문을 금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행사는 지난달 지안과 만포 간 국경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만포시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됐다고 전했다. 

여행사는 지난달 홈페이지에 다리 개통 소식을 알리면서 지금은 북한 주민과 중국인만 다리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제3국 시민도 만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북한 측과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사는 "이제 북한의 9개 도 전체가 외국 관광객에 개방된 만큼 대단히 흥미로운 이 지역을 여행객들에 곧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행사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최근 방문한 만포시 사진을 공개했다. 강 건너 지안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혁명박물관, 방사공장, 농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 교통공원 등이다. 

점심은 시내 주요 호텔인 만포려관에서 김치, 녹두전, 냉면 등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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