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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식량난에도 北 간부들은 호화로운 술판…주민들 ‘눈살’ 이샤론
  • 기사등록 2019-05-14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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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경제난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안남도에서 몇몇 간부들이 호화로운 술판을 벌이고 소란을 피워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사회 침체 분위기 속에서 간부들의 부패행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들 간부는 자신들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선 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뻔뻔스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간부는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해 식당 창문을 가리는 등 나름의 조치를 하기도 했지만, 고성방가로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이 사실을 모두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이들이 고기 30kg과 봉학맥주 50병, 소주 수십 병을 먹고 마셨을뿐만 아니라 기타 요리에만 수백 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분노가 더욱 극에 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폭행) 사건은 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은 부인을 찾아 나선 시 인민위원회 직원이 식당에서 그들이 노는 꼴을 보고 비난의 말을 던진 것이 원인이 돼 발생했다”면서 “술 마시던 간부들과 시비가 붙었다가 대형 싸움으로 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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