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부르가나파소에 무장세력에게서 납치된 인질 4명을(한국인 1명,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구출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프랑스 정부가 "구조된 인질 중 한국인 여성이 있다"라고 우리 정부에 알리기 전까지 한국인이 피랍됐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구출된 여성이 한국인일 경우 적극 조력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르쿠엥트르 프랑스 육군참모총장은 기자회견 중 "납치됐던 두 인질(한국인과 미국인)은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다"라고 밝히며 "두 정부는 인질들이 억류 된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11일 오후 구출된 인질들은 파리 인근 공군 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외무장관, 방장관 등 고위층이 직접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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