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구국민체육센터 ▲동구문화센터 등 체육시설을 대해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산수동에 있는 『동구국민체육센터』(필문대로205번길 17)는 2011년 건립이후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배드민턴, 탁구, 농구, 족구, 풋살, 댄스스포츠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3층에서 4층으로 한개 층을 늘리는 한편,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
더불어 현재 조선대학교 체육관 내에 있는 동구체력인증센터를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맞춤형 운동처방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구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지난 15일과 17일, 29일 체육센터에서 이용회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에 공사를 착공,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 동안에는 이용자·주민의 안전을 위해 전체 휴관을 실시하며 이용자 불편을 감안, 시공사와 협의해 공기단축에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소태동에 위치한 『동구문화센터』도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에 나선다.
예산 11억여 원을 투입해 수영장 시설 보수, 체육관 바닥·조명 정비, 노후 기계설비 교체,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 등을 위해 금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