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남구, 특별 교부세 31억원 확보…생활인프라 구축
  • 김두만
  • 등록 2019-04-02 15:56:32

기사수정
  • - 하수도 정비 및 마을 주차장 조성 등 5건 사업 추진


▲ 김병내 구청장 / 광주광역시 남구청 사진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 교부세로 31억원을 확보, 마을 주차장 및 하수도 정비, 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 등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남구청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 특별 교부세 배부 방침을 확정했다.


특별 교부세로 추진하는 사업은 총 5건이다.

이중 남구에서 행안부에 직접 건의한 사업은 4건으로, 대지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6억원)을 비롯해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일대 마을 주차장 조성사업(6억원), 인성고 주변 하수관리 정비(3억원), 봉선동 정자골 앞 하수도 정비(1억원) 등이다.


나머지 1건은 광주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 개선사업(15억원)이다. 남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광주시에 건의사업으로 제출했고,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특별 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남구 관내 곳곳에서는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하천으로 생활 하수가 유입돼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대지지구 농어촌 마을 일대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인성고 앞 200m와 봉선동 정자골 일대 130m 구간에서는 하수도 정비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우기철이 다가오기 전에 2개 공사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진월동 및 노대동, 봉선동, 효천지구 거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2순환도로 진월IC 진출입로 개선공사도 토지매입 등 보상비용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만큼 중앙정부를 상대로 특별 교부세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우리 주민들의 삶의 여건이 더욱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정부를 상대로 특별 교부세 704,400만원을 확보해 달뫼 달팽이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봉선2동 주민센터 신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